연습용 블로그
<아이언맨 2> - 후속작의 그늘에 가려진 영화 본문
<아이언맨> 이 예상외로 성공을 하자, 사람들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속편으로 쏠리게 되었습니다. <아이언맨> 과 <인크레더블 헐크> 에서 뿌린 떡밥을 어떻게 회수할 것인지, 새로운 떡밥은 어떤 걸 뿌릴건지 궁금해 하는 분도 많았고, 토니 스타크의 새로운 이야기를 궁금해 하는 분도 많았죠.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이언맨 2> 는 전작보다 못한 영화가 되었습니다.
1. 스토리
아이언맨이라고 커밍아웃한 토니 스타크가 꽃길을 걸으려고 했는데 알고보니 불꽃길을 걷게 되어서 이 불꽃길을 자신의 두뇌와 아버지의 예지력과 친구와의 갈등과 여친과의 사랑의 힘으로 극복하는 이야기가 주 스토리입니다.
<그 와중에 스칼렛 요한슨은 예쁩니다>
2. 히어로의 성장
시리즈로 나오는 히어로 무비들은 1편에서 탄생, 2편에서 성장을 보여주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아이언맨 2> 도 주인공 토니 스타크가 역경을 거쳐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기술적인 역경, 가족과의 갈등, 가족으로 인한 갈등, 사업적인 라이벌 등등 여러 역경들을 헤쳐나가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 와중에 스칼렛 요한슨은 예쁩니다!>
3. 근데 너무 많아
문제는 영화가 보여주고 싶었던 것이 너무 많았다는 점이죠. 토니 스타크는 죽다 살아나야 되지, 친구랑도 싸우고 여친이랑도 투닥거려야 되지, 아버지 복수한다고 덤벼드는 애랑 싸워야 되고, 비즈니스 라이벌 엿 먹여야되고, 이 틈에 어벤져스 떡밥이랑 워머신 떡밥도 던져줘야 되고... 한 영화에 너무 많은 걸 담으려고 했습니다. 보통 이렇게 너무 많은 걸 넣으려고 하면, 깊이가 떨어지는 영화가 되는 경우가 부지기수죠.
<그 와중에 스칼렛 요한슨은 예쁩니다!!>
4. 평가
<아이언맨> 과 <아이언맨 3> 를 잇는 영화이면서 <어벤져스> 를 위한 영화입니다. 이 부분에서의 역할은 충실했다고 생각합니다. 또 스토리적인 문제점을 제외한 다른 요소에서의 큰 문제점이 없고, 킬링타임용으로는 굉장히 뛰어난 영화이기도 합니다.
문제점은 하필이면 전작이 폭발적인 반응을 받은 <아이언맨> 이라는 겁니다. 자연스럽게 <아이언맨 2> 는 <아이언맨> 과 비교될 수 밖에 없었죠. 전작에서 워낙 뛰어난 완성도와 신선한 요소들을 많이 보여줬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후속작의 평가가 떨어질 수 밖에 없는 비운의 작품입니다.
'방송&영화 > 해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토르 : 천둥의 신> - 어벤져스 떡밥 영화의 결정체 (0) | 2017.08.29 |
---|---|
<디펜더스> - 뭉치면 죽고 흩어지면 산다? (0) | 2017.08.23 |
<인크레더블 헐크> - 어벤져스 프로젝트의 떡밥 영화 (0) | 2017.07.18 |
<아이언맨> - MCU의 신호탄 (0) | 2017.06.10 |
<그래비티> - 아름다운 공포 (0) | 2017.05.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