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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령술사의 귀환> - <디아블로 3> 의 첫 캐릭터 DLC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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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령술사의 귀환> - <디아블로 3> 의 첫 캐릭터 DLC

Luckydays 2017. 7. 3. 20:18

 


 6월 29일, <디아블로 3> 의 첫 DLC 인 <강령술사의 귀환> 팩이 출시되었습니다. 게임을 하는 사람을 찾는 것은 드물지만, 업데이트만 생기면 주목받는 <디아블로 3> 의 특성상, 이번 DLC와 신 캐릭터도 엄청난 주목을 받았습니다. 실검, 유튜브, 포털사이트 메인에도 관련 게시글이 걸릴 정도니까요. 엄청난 관심을 받은 <강령술사의 귀환>, 내용물은 어떨까요?

 1. 내용물과 가격

 신규 캐릭터인 강령술사, 캐릭터 슬롯 2개, 창고 2칸, 초상화 장식, 깃발, 애완동물, 날개를 합쳐서 17,000원이라는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DLC를 따로 구입하지 않아도 강령술사와 플레이 하는 데는 이상이 없고, 강령술사와 관련된 아이템이 드랍되는 지는 확인을 못해봤습니다.

 캐릭터 추가 DLC의 가격이 17,000원인 것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상당히 비싼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타 패키지 같은 경우에 17,000원 정도의 DLC 라면 시나리오 추가와 캐릭터 추가 등 준 확장팩 규모의 DLC를 구입할 수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강령술사의 귀환> 팩의 가격은 조금 낮출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미 구입을 하긴 했지만 말이죠...

<타 패키지게임의 DLC에 비해서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2. 게임 속에서의 강령술사?

 <디아블로 2> 의 네크로멘서와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의 캐릭터 줄을 반반쯤 섞어놓은 캐릭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기존의 소환 스킬과 시체 폭발같은 스킬은 네크로멘서와 비슷하고 직접적인 공격스킬과 신규스킬은 줄과 비슷한 면모를 보이고 있죠. 그리고 기존의 네크로멘서와 다르게 굉장히 스타일리쉬하고 화려한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DLC 캐릭터이기 때문인지, 기존 테스트에서 놓친 점이 많아서인지 잘 모르겠지만, 기존 캐릭터보다는 훨씬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세트 아이템 중에 이나리우스 세트를 착용하면 독보적인 강함을 자랑하는 캐릭이죠. 아직 연구가 좀 더 필요하긴 하지만, 소환수를 이용한 탱킹과 저주를 이용한 디버프, 본체의 딜링을 모두 잡을 수 있을지도 모르는 캐릭터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시즌이 시작되면 강령술사 관련 패치가 나올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3. 한계점

 현재 시즌이 시작되기 전이기 때문에 플레이어들은 스탠에서 강령술사를 키우는데요. 스탠에서는 만렙을 찍고 템파밍을 하는 것이 굉장히 빠릅니다. 기존 유저들의 버스 운용이 활발하기 때문에, 조금만 채팅을 주목하면 만렙을 찍고 6셋을 모으는 데 2일이면 충분하죠.

 문제는 강령술사 역시 풀템을 맞추고 대격변 고단을 돌다보면 2~3일 후에 금방 질린다는 점입니다. 이건 <디아블로 3> 의 고질적인 문제점인데요. 패치와 DLC를 통해서 새로 추가된 컨텐츠가 없기 때문에 결국 사냥터만 뺑뺑 돌면서 아이템을 맞추는 것 이외에는 즐길만한 거리가 없습니다.

 4. 평가

 DLC 자체는 호평할만합니다. 새로 추가된 강령술사라는 직업은 기존 <디아블로 2> 팬들에게도 어필할마한 점이 상당히 많죠. 다만 <디아블로 3> 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컨텐츠 부족을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못했고, 구성품에 비해서 가격이 조금 비싸다는 점이 아쉽기도 한 DLC 입니다. <디아블로> 시리즈 팬 분들에게는 비싼 가격만 감내한다면 충분히 구입할 만한 DLC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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