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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용 블로그
주말 콘서트 관람을 위해 서울에 갈 일이 있었는데, 그만 버스가 끊겨버린 관계로 PC방에서 밤을 꼬박 보내게 됬습니다. 기왕 PC방에서 밤새게 된 김에 를 밤새 했습니다. 게임에 대한 첫인상을 간략하게 말해보자면, 시간도 잘보냈고 재미도 없진 않은데 뭔가 어디서 본 듯한 찝찝함이.....? # 스토리 저는 전작을 안 해봐서 정확한 스토리 파악이 어렵긴 했지만, 대략적으로 봤을 때 외계인이 나타나서 지구를 점령하고 주인공이 속해있는 군대 비슷한 '수호자' 집단까지 무력화시킵니다.. 간신히 살아남은 주인공이 '수호자' 로서의 힘을 되찾고 외계 종족을 몰아내고 지구를 되찾기 위해 동분서주 하는게 의 스토리입니다.▲ 공식 플레이 영상 # FPS + RPG의 한계 한 때 FPS 장르와 RPG 장르를 합친 게임이 ..
클래식 버전의 을 가장 잘 요약하는 문장은 "FPS 계의 아버지" 입니다. 가 FPS의 방향을 제시했다면 길을 닦은 건 클래식이죠. 클래식 은 게임계뿐만이 아니라 PC 시장과 인터넷의 발전에도 큰 영향을 끼친, 인터넷 역사에서도 큰 발자취를 남긴 게임입니다. 은 이런 전설적인 게임의 리메이크 작품입니다. 정확히는 두 번째 리메이크 인데요. 첫 번째로 리메이크 되었던 는 아쉬운 평가를 받은 작품입니다. 에 대해서 간단하게 평가해보자면, 고전 FPS 슈팅 게임인 클래식 의 장점을 하나도 계승하지 못한 평작 FPS 게임입니다. 슈팅 게임 요소보다는 호러 게임 요소에 치중하면서 결과적으로는 실패했죠. 두 번째 리메이크인 은 게임계에서 단연 화두였습니다. 그야말로 전설적인 작품이 리메이크 되는 거였으니 게이머들은..
2010년대에 게임계에서는 단연 캐주얼 게임이 유행이였습니다. 남녀노소 게이머/비게이머 할 것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가벼운 게임이 대세였죠. 2011년 이런 대세속에서 전혀 반대방향을 지향하는 게임인 이 출시 됩니다. 유저를 위한 배려는 없었고 난이도 또한 그 당시 기준으로 극악인데다가 스토리텔링도 불친절 했습니다. 하지만 은 게이머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이후 RPG 및 액션 게임에서 새로운 패러다임과 방향을 제시한 게임이 되었죠. # 스토리와 스토리텔링 의 스토리 텔링은 굉장히 불친절합니다. 게임 기준의 옛날 이야기들은 신화나 전설속의 이야기로만 전해져서 굉장히 두루뭉술하고, NPC나 보스, 주인공과 관련된 이야기들도 직접적으로 전달되지 않습니다. 다만 몇몇 NPC들의 대사와 아이템들의 설명,..
핵전쟁 후 황폐화된 세계를 다루는 게임 중 가장 유명한 게임이 바로 시리즈입니다. 1997년에 첫 작품이 나오고 현재까지도 꾸준히 사랑받는 시리즈죠. 2015년 게임 행사인 E3 발표회에서 시리즈의 제작사인 베네스다가 를 공개했습니다. 시리즈의 외전격 '모바일' 게임으로 RPG가 아닌 건설 경영 시뮬레이션이며 게이머가 시리즈에서 나온 생존자들의 피난처인 볼트를 관리하는 '오버시어' 가 되어서 볼트를 관리하는 게임인데요. 특이하게도 는 E3 발표회에서 공개된 그 날에 바로 출시됩니다. # 볼트? 오버시어? 시리즈에서의 볼트는 핵전쟁에 대비한 방공호입니다. 가상의 기업인 볼트텍에서 핵전쟁을 대비해서 여러 볼트를 건설하고 관리자로 오버시어를 임명했죠. 플레이어는 이 오버시어 중 한 명이 되어서 볼트를 관리하게..
닌텐도의 중요한 밥줄인 는 현재의 20~30대들에게 여러 형태로 추억에 남아있습니다. 누군가는 TV용 애니메이션으로 포켓몬을 기억하고 누군가는 만화책으로 포켓몬을 기억하고 누군가는 캐릭터, 장난감, 악세서리 같은 굿즈로 기억하고 있겠죠. 하지만 컴퓨터 좀 한다는 사람들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포켓몬스터는 이라는 게임의 형태일겁니다. # 는 어떤 게임? 혹시라도 가 어떤 형식의 게임인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서 시리즈가 어떤 게임인지 간단하게 설명해보겠습니다. 는 육성게임과 RPG 게임을 섞은 장르입니다. 정통 RPG와 다르게 직업과 아이템 시스템이 없긴 하지만 레벨링과 스킬을 통해서 턴제 배틀을 한다는 점에서 RPG 게임의 영향을 받았고, 포켓몬을 잡아서 육성하고 진화시킨다는 점에서 육성게임의 영향을 받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