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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론> - 정치학, 철학, 사회학의 기초 본문
수백년간 많은 사람들이 자유를 위해서 피를 흘리고 싸워왔습니다. 그리고 현재까지도 수 많은 장소에서 수 많은 사람들이 자유를 위해서 싸우고 있죠. "자유" 라는 것은 그럴만 한 가치가 충분하고도 남는 겁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편의에 따라 또는 무지에 의해서 자유라는 개념을 오남용하는 경우 역시 수두룩합니다. "자유" 그 중에서도 정치적, 사회적 자유에 대한 기본 시작점 <자유론> 입니다.
1. 내용
자유라는 개념에 대해서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개인이 누릴 수 있는 자유가 어디까지인지, 개인에 대해서 사회의 권위가 어디까지 영향을 미쳐야 되는지 등등 현대 민주주의에서 사용하는 자유라는 개념에 대해서 전체적으로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책의 내용이 내용인지라 읽기 쉬운 편은 아니지만, 이런 정치/사회/철학적인 책 중에서는 그나마 읽기 쉬운 편입니다. 사용하는 단어나 문장의 이해가 어렵긴 하지만 글 전체적으로 봤을 때 논리나 글의 흐름이 어렵지는 않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자유론> 이 정치/사회/철학 쪽의 입문 도서로 많이 추천받고 있습니다.
2. 왜 <자유론> 은 위대한가.
이 책은 1859년에 출간되었습니다. 1859년이면 우리나라는 신분제가 존재하던 조선시대였고, 미국에서 노예제도를 폐지(1848년) 한지 얼마 되지 않았던 때였고, 여성의 투표권은 토론거리도 되지 않았던 시절이였습니다. 그 당시의 자유란 "일부 계층만 누리는 것" 이였죠. 그랬던 시대에 "보편적인 사람이 누리는 자유" 에 대해서 논한다는 것 자체가 시대를 앞서간겁니다.
3. 왜 <자유론> 을 읽어야 되는가.
우리는 자유를 누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권리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고 있지 못하죠. 어디까지가 나의 자유인지, 어떤 것이 나의 자유를 침범하는지 에매모호한 경우가 많죠. 결국 자유를 지키기 위해서는 자유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첫걸음이 바로 <자유론> 인 것이죠.
특히나 현대사회에서는 기술의 발전으로 자유라는 개념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CCTV나 인터넷 등은 공익에 사용될 수도 있지만, 개인의 자유를 침해할 수도 있죠. 이런 기술의 발전은 악용되면 개인의 자유에 큰 피해를 입힐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누리는 권리를 뺏기지 않기 위해서는 권리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한 법이죠.
4. 평가
유시민 작가는 필력 증진을 위해 추천하는 3가지 책 중에 <자유론> 을 꼽았습니다. 논리나 글의 구조가 뛰어나서 많이 읽다보면 그 문장력이 글을 쓰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시죠. 책의 하드웨어 (구조나 논리 등등) 는 물론이고 소프트웨어 (사상, 메세지 등등) 까지도 모두 완벽한 책입니다. 읽어보지 못했다면 꼭 읽어보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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