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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미러> - 시대를 비추는 검은 거울 본문
기술과 미디어는 계속해서 발전해 나갑니다. 그렇지만 기술과 미디어만 발전해 나가는 건 결코 바람직하지 않죠. 예를 들어볼까요? 스마트폰의 발달로 SNS라는 기술 겸 미디어가 발전해 나갔지만, 이에 맞는 윤리의식이 발전하지 못하면 SNS는 단순히 인생의 낭비가 되어버리죠. 영국 드라마 <블랙 미러> 는 이런 기술과 미디어의 부정적인 면을 주로 다루는 드라마입니다.
1. 스토리 및 배경
기본적으로 옴니버스 드라마이기 때문에 각 회차마다 연관성은 없습니다. 현재까지 7개의 에피소드가 나와있고, 각각의 에피소드가 다루는 주제도 모두 다릅니다. 기본적으로 가까운 미래를 다룬 SF 드라마이지만, 기술에 대한 과장적인 묘사는 없습니다. 나오는 기술들을 보면 금방이라도 개발 될 수 있는 기술들이죠.
2. 찜찜한 드라마
기술의 부작용과 미디어의 부정적인 면을 다루는 드라마이다 보니까, 보고 난 후에 그렇게 개운한 느낌이 들지는 않습니다. 몇몇 장면은 소름끼치기 까지 하죠. 복제인간이 나오는 에피소드에서는 "내가 알던 사람의 기억이 심어진 인형이 과연 내가 알던 사람인가" 라는 생각이 들고, <왈도의 시간> 이라는 에피소드에서는 정치인과 대중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해주죠.
3. 결론
영국 드라마의 입문작으로는 다른 작품이 더 낫습니다. <닥터 후> 라던가 <셜록> 같이 좀 더 대중적이고 편한 드라마들 말이죠. <블랙 미러> 는 비판과 풍자에 초점이 맞춰진 드라마입니다. 작품성은 좋지만 대중성은 사알짝 떨어지는 편이죠. 하지만 꼭, 꼭 한 번 보는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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