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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게임 리뷰

<닌자 베이스볼 배트맨> - 이름은 기억안나는 추억의 그 게임

Luckydays 2016. 11. 26. 02:26

 

 제가 초등학생 꼬꼬마이던 시절에는 오락기가 유행이였습니다. 지금은 인공호흡기에서 간신히 생명만 유지하던 오락실은 그때 당시에는 붐이였었죠. 지금 소개할 게임은 오락기 전성시대때 큰 인기를 끌던 게임입니다. 오락실에는 물론이고 문방구 앞에도 있고, 식당 아이들 놀이터에도 있던 게임, 하지만 게임을 하는 아이들은 이름을 몰랐던 그 게임, <닌자 베이스볼 배트맨> 입니다.

 1. 스토리

 독특한 사연을 지닌 주인공 4명이 어떤 아저씨의 의뢰를 받아서 조각난 황금 베이브루스 동상을 찾으러 모험을 떠납니다. 야구게임답게 야구 강국인 미국이 배경이고요 각 스테이지는 미국의 도시입니다.

 2. 캐릭터

 이 게임을 기억하는 분들은 대부분 초록색 캐릭터가 좋다는 점을 알고 있을겁니다. 2인용이라도 잡으면 서로 초록색 캐릭을 하려고 난리였었죠. 사실 여기 등장하는 플레이어 캐릭들 중에는 노란색만 빼면 대부분 할만 합니다. 노란색은 쪼오금 고급자용이라서 숙련도가 필요한 캐릭터고요.

 각 캐릭터마다 특성이 뚜렷합니다. 스탯도 전부다 달라서 장단점이 확실하게 보이고요. 사용하는 기본 타격이나 특수기, 필살기 (임의로 이렇게 부르겠습니다) 도 캐릭터마다 개성을 가지고 있죠.


 3. 사운드와 타격감

 이런 벨트스크롤 액션게임에서는 타격감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나오는 잡몹들을 때리는데 별 사운드나 경직 없이 데미지만 들어가면 게임의 재미가 상당히 떨어지겠죠. 그런 면에서 이 게임의 타격감은 상당히 좋습니다. 리얼한 사운드가 아니라 만화적인 사운드를 선택했는데, 게임의 그래픽과 상당히 어울립니다. 게임 내부의 다른 사운드들도 코믹하면서 과장된 사운드로 게임의 재미를 더해주죠.

 4. 그래픽

 만화적인 그래픽을 기본으로 하면서 굉장히 강렬한 색감을 보여줍니다. 거기에 캐릭터들의 특수기나 필살기가 더해지면 화려한 그래픽이 완성되죠. 등장하는 악당들도 어찌보면 귀여우면서 괴기하기도 하고 기발하기도 합니다. 다른 게임과 비슷한 그래픽보다는 독특한 그래픽을 내세워서 장점이 된 대표적인 케이스입니다.


 5. 평가

 우리나라에서는 일정 나이가 넘은 사람이라면 대부분이 알 정도로 유명한 게임이지만 막상 일본과 북미에서는 흥행이 영 좋지 못했습니다. 일본이나 미국에서는 이 게임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고, 그나마 요즘 들어서 MAME 롬파일이 풀리게 되면서 외국에서도 조금씩 알아가고 있죠. 이 게임에 대한 추억이 없는 분이라도 재밌게 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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