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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게임 리뷰

<몬스터 헌터: 월드> - 이 게임을 위해 플스를 샀습니다

Luckydays 2018. 5. 21. 00:23

 

캡콤의 유명 밥줄 프랜차이즈인 <몬스터 헌터 시리즈> 의 최신작인 <몬스터 헌터: 월드> 가 기대속에 출시됬습니다. 오로지 PC만으로 게임을 한 저도 혹할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은 게임인데요. 선구입을 한 친구집에서 몇시간 플레이를 해본 후에 심사숙고 끝에 PS4와 <몬스터 헌터: 월드> 를 구입했습니다. 이 게임을 위해서 PS4를 샀지만 후회가 들진 않네요.

 # 스토리

 고룡이 이동하는 현상을 관측하기 위해서 신대륙으로 파견된 신출내기 헌터가 주인공(플레이어)입니다. 배를 타고 가던 도중 고룡인 조라 마그다라오스에게 배가 침몰되고 간신히 신대륙에 도착한 주인공은 기존에 있던 헌터들과 같이 신대륙을 조사하기 시작하는데...

▲ 웬만한 섬보다 큰 조라 마그다라오스가 스토리의 핵심축입니다

 # <몬스터 헌터> 를 처음하신다고요?

 이 게임을 살까 말까 고민하는 분들이 가장 걱정하는 점이 '<몬스터 헌터> 를 처음하는데 괜찮을까' 일겁니다. 저 역시도 이 시리즈를 <몬스터 헌터: 월드> 로 처음 접하다보니 이런 걱정을 했었죠.

 다행히도 <몬스터 헌터: 월드> 는 진입장벽을 최대한 줄이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입니다. 물론 신규 유저들은 몇몇 시스템에서 불편함을 느낄 수 있겠지만, 전작보다는 훨씬 편해진 시스템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커뮤니티의 유저들도 신규 유저에게는 한없이 따뜻한 편입니다.

▲ 초반에는 안내벌레만 잘 따라가도 수월하게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 '사냥' 의 재미!

 길드에서 몬스터를 잡아오라는 의뢰를 받고, 사냥감이 사는 곳으로 가서, 사냥감이 남긴 흔적을 추적합니다. 흔적을 추적하다보면 사냥감이 있는 곳으로 가고 사냥을 시작합니다. 사냥중에 역으로 플레이어가 당할 수도 있고, 사냥감이 도망을 치는 경우도 있고, 실패하는 경우도 있죠.

 <몬스터 헌터: 월드> 에서는 '사냥' 의 재미를 제대로 구현했습니다. 초반에는 진짜 사냥꾼이 되어서 사냥을 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죠. 현실의 사냥과 다른 점은 사냥감에게 역으로 당할 확률이 매우매우매우 높다는 점 정도? 헌팅 액션이라는 장르답게 헌팅의 재미를 제대로 구현했습니다.

▲ 사냥을 시작하지!!

 # 도전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

 <몬스터 헌터: 월드> 는 RPG이긴 하지만 레벨의 개념이 다른 RPG 입니다. 플레이어의 능력치는 무기와 방어구, 기타 장비로 증가하긴 하지만, 레벨에 따른 증가량은 없죠. 이 게임에서 레벨이 높아지면 더 어려운 도전을 할 수 있다는 걸로 끝입니다.

 레벨을 통한 능력치 상승이 없으니 결국 플레이어는 아이템 세팅을 맞추고 손가락 실력을 키워야 고난이도의 몬스터를 공략할 수 있습니다. 아이템 세팅은 한계가 있다보니 결국 플레이어는 몬스터에게 몇 번씩 죽어가면서 공략법을 찾고 자신의 실력을 늘리는 게 스펙 상승의 지름길이죠.

 # 근데 스토리는 좀....

 여러 자잘자잘한 단점이 있지만, 가장 큰 단점은 '스토리' 입니다. 스토리가 너무 단조롭고 뻔하고 매력도 없는데다가 캐릭터들은 비중도 없고 일부는 비호감이기까지 하죠. 오히려 몬스터가 더 주인공에 어울리는 느낌입니다. 엔딩 이후에 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되기 때문에 이 단점이 크게 부각되지는 않지만, 그래도 스토리가 좀 더 좋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 비호감의 결정체 접수원....

 # 소니와 캡콤의 구세주

 2018년에 PS4와 캡콤의 흥행을 수직상승하게 만들어준 게임입니다. 상대적으로 콘솔이 약한 한국에서도 이례적인 돌풍을 일으켰고 덕분에 PS4의 가격이 하늘 높은줄 모르고 솟아오르기까지 했죠. 이 정도 흥행에 거품이 껴있는 경우가 많긴 하지만, <몬스터 헌터: 월드> 는 이 정도의 흥행과 파급력이 이해가 될 정도로 재밌는 게임입니다. 이 게임을 위해서 PS4를 구입할 가치는 충분히 있습니다.


P.S <몬스터 헌터: 월드> 영상을 찍어볼 생각입니다. 일단 PS4 다루는 것좀 익숙해져야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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