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 6]초보자를 위한 팁 첫 번째 - 도시 짓기

 # 도시는 식량과 담수가 필수!

 <문명 6> 에서는 특수지구가 매우 중요합니다. 기존의 <문명> 시리즈에서는 도시 안에 건물을 지을 수 있었지만, <문명 6> 에서는 특수지구에 건물을 나눠서 지어야 하기 때문에 도시에 최대한 많은 특수지구를 지어야합니다. 그리고 지을 수 있는 특수지구의 개수는 인구가 늘어나면 같이 늘어나므로 인구 부스팅을 할 수 있는 식량 자원이 필수적이죠.

 또한 도시를 지을 때 담수 옆에 짓는 것이 필수적인데요. 인구 제한인 도시공간의 경우 담수 옆에 도시를 지어야 기본적으로 높게 주어지니 인구를 차질없이 늘리려면 담수 옆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이나 호수 같은 담수가 없는 경우에는 산 근처나, 해안가에 도시를 지어서 추후에 송수로 특수지구로 주거공간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 담수(호수 또는 강) 이 보이면 무조건 도시를 펼치면 됩니다

 # 산과 숲은 근처로, 사막과 툰드라는 멀리

 특수지구중 캠퍼스 특수지구의 경우 산이나 숲 타일 옆에 지으면 과학 산출량에 보너스가 붙습니다. 캠퍼스 특수지구 옆에 산 타일이 3개 있는 경우 기본 과학 생산량이 3 증가하는 식이죠. 초반에는 1과학, 1문화의 차이가 체감이 많이 되므로 초반 도시의 경우 산이나 숲 타일 근처에 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사막과 툰드라, 설원의 경우 기본적으로 생산량이 떨어지고, 지을 수 있는 시설도 적기 때문에 초반 도시 성장에 방해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정 불가사의를 노리거나, 특정 타일에 보너스를 받는 문명이 아닌 경우 사막과 툰드라, 설원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초반에 산과 숲타일에서 받는 과학 보너스는 매우 중요합니다 

 # 범람원은 OK, 화산은 NO!

 신 확장팩 <몰려드는 폭풍> 에서는 자연 재해 이벤트가 추가되었습니다. 가뭄, 폭풍, 화산 폭발 등 말 그대로 각종 자연 재해들이 무작위로 발생해서 타일에 영향을 주는 이벤트입니다.

 육지 홍수의 경우 강을 따라서 확률적으로 발생하는 자연 재해입니다. 강 주변의 타일이 범람해서 시설과 유닛, 특수지구 도시 모두 피해를 입게 됩니다. 확률적으로 범람이 끝난 후 범람한 타일의 생산력이 증가하기도 하는 순기능도 있습니다. 육지 홍수의 경우 도시에서 댐을 지으면 예방할 수 있고, 담수 자체가 중요하므로 도시를 짓는 데 굳이 피할 필요는 없습니다.

 화산 폭발의 경우 말 그대로 화산이 폭발하여 산 근처 1타일, 심하면 2타일 범위 내에 시설과 유닛, 특수지구, 도시에 피해를 입히는 자연 재해입니다. 화산 폭발의 경우에는 플레이어가 예방, 통제할 수 없는 말 그대로 진짜 자연 재해입니다. 반대급부로 화산 근처 타일의 생산량이 높긴 하지만, 초반에 도시를 펼치기에는 리스크가 크므로 피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 화산 근처 타일은 언제나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입니다 

 # 종합 정리

 - 첫 도시의 경우에는 개척자가 1~2턴 내로 도시를 펼 수 있는 곳

 - 식량과 담수 우선 확보, 담수가 여의치 않을 경우 해안가나 산 근처

 - 숲과 산 근처를 우선, 사막과 툰드라 설원 근처는 피할 것

 - 범람원 근처는 OK, 화산 근처는 무조건 피할 것